[정보] 돈을 더 쓰게 만드는 레스토랑 가격 트릭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하는 레스토랑의 심리 전술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의 끝판왕이라 할만한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서 미리 예산을 짜두는 거죠. 얼마를 쓸지 정해두고, 계산서가 예산을 넘지 않도록 메뉴판 가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고 나옵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알고 보니, 레스토랑은 고객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출을 늘리도록 설계된 이러한 심리적 트릭을 이해하면 예산 계획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트릭 중 하나는 메뉴판에서 달러 기호($)를 빼버리는 것입니다. 코넬 대학교 환대 연구 센터(Center for Hospitality Research)의 2009년 연구에 따르면, 메뉴판에 달러 기호가 없을 때(예를 들어 가격을 '$8' 대신 단순히 '8'로 표시할 때) 식사객들은 약 8%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략이 왜 레스토랑에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연구진은 메뉴판에서 통화 기호를 제거하는 것이 고객들로 하여금 식사가 끝난 뒤 실제로 피땀 흘려 번 현금을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게 해준다고 가정합니다.


레스토랑이 지출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한 수법들

메뉴판에서 달러 기호를 없애는 것만이 레스토랑이 사용하는 유일한 수법은 아닙니다. 메뉴판의 색상 선택 또한 의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황색은 행복감을 높여 가격이 비싼 요리를 주문할 때 느끼는 고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메뉴판에 빨간색이나 주황색 글꼴 또는 장식을 넣는 것만으로도 식사객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쓰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메뉴 심리학에서는 디테일이 곧 전부이며, 단 1센트의 차이가 식사객의 행동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퀵서비스 레스토랑에서 더 많은 지출을 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매력 가격(Charm pricing)'**이라는 전략은 단순히 10달러 대신 9.99달러에 요리를 내놓는 방식입니다. 식사객들은 머리로는 두 금액이 사실상 같다는 것을 알지만, 뇌는 가격 배열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숫자에 집중하고 나머지 숫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앱이나 디지털 배달 서비스를 통한 주문이 늘어나는 오늘날에는 **'온라인 업셀링(Online upsell)'**을 주의해야 합니다. 앱으로 주문할 때는 '주문에 추가' 버튼을 누르는 것이 너무나 쉽습니다. 현재 수많은 레스토랑이 키오스크나 전용 앱이 연결된 QR 코드 메뉴판 사용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교묘하게 숨어있는 디지털 추가 품목들을 경계하는 것이 계산서 금액을 낮게 유지하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Chowh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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