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스피커 이야기..인피니티

어릴적 오디오를 좋아하셨던 사촌형의 영향으로 어렸을때 부터 좋은 오디오를 집에서 들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물론 하이앤드는 절대 아니었지만 당시 정식 수입도 안되던 제품을 (정확한 수입 과정은 잘 모르겠지만) 명동 오디오 샵 들로 부터 꽤 비싼 가격을 주고 어머님이 구입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도 몇번 바꿈질 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래도 가장 최근 (그래봐야 80년대) 에 사용했던 스피커가 Infinity Studio Monitor 120 입니다.


지금 기억으로도 풍부한 저음과 98 데시벨의 고효율로 그다지 출력이 높지 않은 앰프로도 잘 울려줘서 오래 사용했던 스피커 입니다. 얼마주고 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80년대 미화로 $760 정도 했다고 나오니까 아마도 국내에서는 (당시 오디오 가격은 2배 ~3배이상 비쌌으니) 최소 100만원 이상은 줬을거라 예측합니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 을 하다가 이 스피커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이 스피커는 우퍼의 콘이 다 부스러질때 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더 정이 많이 들었던 스피커 였는데,  안타깝게도 도둑을 맞는 바람에 2000년 쯤 잃어버렸었습니다. 다시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나네요. 그때 같이 물렸던 마란츠 앰프도 참 좋았었는데... 오래전 오디오를 켜고 LP 로 음악을 듣던 시절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힘이 들때나 어려울때 오디오로 음악을 크게 들으며 스트레스를 풀 때가 제일 행복하던 때가 있었는데.. 다시 기회가 된다면 오래전 스피커, 앰프 등을 구해서 음악을 들어봤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이 인피니티 스피커로 바꾸기 전엔 AR 스피커에 Sansui 앰프를 사용했었는데 모델 이나 정보가 전혀 기억이 안나니까 찾아볼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기억을 되살려 한번 찾아보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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