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야구장 넥센 히어로즈 경기 관람기 (2014)
어제는 아들과 집사람과 정말 오랜만에 야구 경기를 보고 왔다. 원래는 잠실에서 열리는 LG 나 두산 게임을 보려고 했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해 결국은 목동 야구장에 가게 되었다. 비록 오래 전이지만 잠실 야구장은 많이 가봤고 목동은 처음 이라 기대가 굉장히 컸다.
야구장도 둘러보고 싶고 해서 경기는 6시반 이지만 5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경기장은 작지만 나름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사실 다른 블로그 와 인터넷을 통해서 경기장 내의 음식이 맛이 없으니 다른 곳에서 사가지고 가라는 글을 많이 봐서 경기장 입장 전에 음식을 좀 사려고 했으나 목동 구장은 처음이고 또 경기장 음식을 처음 아님 먹어보기 힘들 것 같아서 아무런 음식을 사지 않고 그냥 입장했다.
미리 예매를 했기에 전자 발권기 를 통해 티켓을 받고 바로 입장했다.



일단 경기가 시작할 때가 되자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해서 경기장 내부를 둘러보고 먹을 것들을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음식 사진은 귀찮아서 찍지 않았는데 이것 저것 참 많이 먹어 보았다.
핫도그, 오뎅, 피자헛 피자, 맥주, 오징어, 소세지, 탐앤탐스 커피 등 구장 내에 있는 많은 음식들을 사먹어 봤는데… 결론은 피자 와 커피를 제외하고는 정말 맛없는 음식이었다.
히어로즈 구단도 뭔가 쉽지 않은 일이 있기에 아직까지 이런 음식을 팔게 놔두겠지만 음식을 뭔가 바꾸지 않으면 구당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을 것 같았다.
미국의 경우 다져스 구단은 다져독 같은 구단만의 특화된 음식을 팔아서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고 들었다. 게다가 맛도 그리 나쁘지 않고…
사실 다져스 구장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음식들을 판다. 다져독 외에도 다져스 미니 헬멧에 담아주는 아이스크림 등.. 물론 가격은 많이 비싸긴 하지만 그런 음식 하나하나 가 관객들에게는 기념이 될 수 있으니 구단 입장에서나 관객들 입장에서나 1석2조가 아닐까 싶다.
다른 구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히어로즈 만이라도 구단 특화 음식을 개발해서 관객들이 외부에서 음식을 사오지 않고 구장 내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한다면 수익 면에서나 관객들 편의 면에서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은 정말 기록 적인 결과가 나왔다. 홈런 8개에 24 대 5 라는 치욕적인 점수 결과… 게다가 우천 콜드게임으로 6회에 경기 종료…
경기장이 작아서 홈런이 많이 나온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홈런이 쏟아질 줄은 몰랐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랜만에 왔더니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금방 오게 되었고, 게다가 24점이라니… 참 재미없는 게임을 봤다. 물론 NC 팬 입장에선 무척 신났겠지만…

하여튼 비록 게임도 지고 경기도 일찍 끝나는 사태를 겪었지만 경기장이 작아서 쾌적한 느낌도 들었고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다음에 목동 구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음식은 미리 준비해 가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히어로즈 관계자 께서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구장 내에 음식은 무조건 개편이 필요하며, 히어로즈 상품 판매점도 2군데 정도 만들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디자인도 좀 멋지게 하면 어떨까 싶고..

원정팀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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