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LB 프리게임 라인업

 


'프리게임 라인업(The Pregame Lineup)'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평일 뉴스레터는 오늘의 경기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핵심 정보와, 자칫 놓쳤을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빠르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에디션은 스콧 키우사노(Scott Chiusano)가 작성했습니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NL East) 선두 자리를 비교적 편안하게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8월 한 달간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21승 7패)을 기록하면서 그 자리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노동절(Labor Day) 주말, 두 팀이 필라델피아에서 운명의 4연전을 치르게 되면서 그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입니다. 이 시리즈가 끝날 무렵이면 애틀랜타의 선두 자리는 말 그대로 불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금요일 밤 시리즈 개막전(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6시 40분, MLB.TV 생중계)을 앞두고 애틀랜타를 단 4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필리스가 바로 그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필리스는 지난 5월 22일까지만 해도 선두와 무려 10경기 반 차이까지 벌어졌었고, 9연승을 시작했던 지난 8월 13일까지만 해도 9경기 차 뒤져 있었습니다.

1차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뛰어난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과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맞대결입니다(물론 지금은 모두가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를 쫓아가느라 바쁘지만요). 세일은 최근 전성기의 기량을 뽐내며 2019년 이후 첫 완봉승을 거두고, 다저스를 상대로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직전 경기에 나섭니다. 산체스 역시 지난 등판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탈삼진 8개, 피안타 2개만 내주며 호투했습니다.

득점이 쉽게 나지 않을 것 같지만, 단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강타자들이 즐비합니다. 카일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최다인 4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며, 이는 최근 5시즌 중 4번이나 40홈런 고지를 밟은 기록입니다. 브라이스 하퍼는 이번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리고 있고, 지난달 동안 타율/출루율/장타율 .333/.496/.573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대편에는 언제나 폭발력 넘치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어제 통산 200호 홈런을 터뜨렸고, 맷 올슨은 슈와버를 홈런 3개 차로 바짝 쫓으며 통산 두 번째 40홈런 시즌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필리스가 작년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AL Central)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최대 15경기 반 차이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작년 행보를 올해 재현하고자 한다면, 이번 주말 3연전(※원문 4연전)이 그 성패를 가를 가늠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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