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LA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무료 점심 프로그램 재개


LA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Koreatown Senior & Community Center)가 한동안 중단되었던 '무료 점심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재개는 YMCA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덕분에 가능해졌으며,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됩니다.

1. 2년 장기 파트너십으로 안정성 확보

기존의 무료 점심 프로그램은 예산 삭감 등의 문제로 몇 달 운영하다 중단되기를 반복하는 등 불안정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YMCA와 2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장기간 중단 없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4월 말경부터 본격적인 배식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2. 증가하는 노인 급식 수요와 배경

팬데믹 기간 동안 제공되던 긴급 지원금이 끊기면서, 현재 LA 전역의 시니어 센터들은 급식 서비스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MCA 측에 따르면 현재 LA 카운티 내 29개 식품 배급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인원의 대다수가 시니어층이라고 합니다. 이에 YMCA는 지난해 확보한 750만 달러의 식량 안보 지원금 중 일부를 이번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프로그램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한국식 도시락' 제공을 위한 노력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한국식 식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규모: 월~금요일, 초기에는 하루 100인분을 제공하며 향후 200인분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 예산: 연간 약 21만 달러에서 2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 상황: 현재 영양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는 전문 케이터링 업체를 물색 중입니다.

4. 지역 사회의 협력과 의미

이번 프로그램 재개에는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z) 주 하원의원의 중재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의 이현옥 이사장은 "급식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어 많은 어르신이 큰 상실감을 느꼈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습니다.

YMCA 측은 "이제 단순히 건물 안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출처: LAist (Hanna Ka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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